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입자가 작으므로 일반적인 청소방법으로는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인 청소방법으로는 이 미세먼지를 공기 중에 더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 일반적인 청소로 제거되지 않은 미세먼지 청소법
1. 미세먼지를 가라않지기 위해 공기 중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다.
2. 청소기보다는 밀대 걸레 사용한다. 청소기를 돌려야 하는 경우라도 마무리는 물걸레질을 하는 것이 좋다.
3. 장시간의 환기 바깥의 미세먼지를 불러드리는 샘이 될 수 있으니 미세먼지가 낮은 시간 5분 정도가 적당하다.
이렇게 꼼꼼한 관리에도 우리 몸에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100% 막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몸속 미세먼지를 빼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곰피
일명 쇠미역이라 불리는 곰피는 표면에 구멍이 뚫려 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매끈한 미역과 달리 잎에 잔구멍이 많이 뚫려 있는 곰피는 미역귀 아래로 줄기가 굴고 잎이 작은 일반 미역에 비해 줄기가 가늘고 다발처럼 달려있습니다.
또한 일반 미역과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훨씬 저렴한 가격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장점입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봄 2월에서 4월에 제철인 곰피는 지금 같은 봄철에만 맛볼 수 있어 바다의 봄나물이라고 불립니다.
◆ 곰피의 효능
해조류인 곰피의 끈끈한 점액질에는 알긴산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 알긴산은 몸속으로 들어오는 유해 물질이나 중금속을 흡착해서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빨리 배출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 곰피를 많이 먹게 되면 체내 중금속을 배출시키는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금속에 중독된 쥐에 알긴산 추출물을 투여했을 때 혈액의 중금속 수치가 낮아진 것을 확인되었습니다.
◆ 곰피의 고르는 법
좋은 곰피는 길이가 사람 키만큼 길고 넓이가 사람 얼굴을 가릴 만큼 넓습니다. 안 좋은 곰피는 얇으면서도 짧고 좁습니다.
◆ 곰피를 씻는 법
씻을 때 소금을 넣어서 문지른다 데칠 때 소금을 넣어서 데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곰피는 원래 바다에서 양식을 한 거라 굳이 소금을 넣어서 할 필요가 없습니다.
1. 물이 담긴 볼에 곰피를 담아 물에 흔들어서 씻어준다.
2. 줄기 부분에 약간 불순물이 있을 수 있으니 손으로 약간 훑어준다는 개념으로 곰피를 손으로 훑으면서 두 번 씻어준다.
◆ 곰피 데치는 법
1. 냄비에 물을 넣고 팔팔 끓인다.
2.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곰피의 두꺼운 부분부터 초록색으로 변할 정도로만 *살짝 데쳐낸다.
3. 살짝 데쳐낸 곰피는 반드시 *얼음 물에 헹궈준다.
*살짝 데쳐준다 : 오래 삶으면 식감도 없어지고 흐물흐물해집니다.
*얼음 물 : 곰피의 식감이 탱탱해지고 좋아집니다.
◆ 곰피 먹는 법
▶ 곰피 국
1. 냄비에 데친 곰피를 들기름과 국간장에 달달 볶아준다.
2. 쌀뜨물을 냄비에 붓는다.
3. 손질한 전복을 넣어준다.
4. 센 불에 팔팔 끓여준다.
▶ 곰피 쌈
1. 데쳐낸 곰피를 한 입 크기로 썬다.
2. 멸치 액젓을 기본으로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양파, 썬 고추, 깨소금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3. 삶은 *돼지고기와 채 썬 오이, 파프리카 등 각종 채소를 넣어 곰피를 말아 싼다.
*돼지고기 : 곰피와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면 돼지고기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의 흡수를 곰피가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곰피의 부족한 필수아미노산과 열량을 돼지고기가 보충해줄 수가 있어서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궁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곰피 비빔국수
1. 곰피 *가늘게 썬다.(곰피가 면이 된다.)
2. 곰피와 함께 곁들여 먹을 채소(오이, 파프리카)를 채 썰어 준비한다.
3. 고추장 2티스푼, 식초 2티스푼, 설탕 1티스푼, 레몬즙 1티스푼, 다진 마늘 1/2티스푼, 다진 생간 1/2티스푼을 섞어 양념장을 준비한다.
4. 잘게 썬 곰피에 각종 채소와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무쳐준다.
5. 잣을 빠아서 비빔국수에 뿌려준다.
*가늘게 : 곰피에 들어있는 알긴산의 효율을 높이려면 최대한 곰피를 잘게 잘라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곰피를 잘게 자르면 알긴산 추출이 좀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또 섭취했을 때 체내 이용 효율도 증가되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더라도 중금속 배출 효과가 더 증대가 될 수 있습니다.
*잣 : 잣에는 리놀렌산과 같은 불포화 지방산과 또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곰피와 잣을 함께 먹으면 곰피에 부족한 필수 지방산을 이 잣이 보완해줄 수가 있습니다. 또 곰피에 풍부하게 함유가 되어 있는 지용성 비타민들의 흡수도 증가시킬 수가 있습니다.
▶ *곰피 초절임(장아찌)
1. 데쳐낸 곰피는 한 입 크기로 작게 썰어준다.
2. 고추를 잘게 썰어 곰피와 함께 소분할 용기에 담는다.
3. 냄비에 물, 설탕, 식초를 1:1:1 비율로 넣는다.
4. 국간장과 통후추, 소금은 약간씩만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5. 센 불에 우르르 끓을 때 바로 끈다.
6 초절임 물은 불을 끄고 3시간 정도 식혀준 후 사용해야 곰피가 물러지지 않는다.
7. 곰피와 고추 가든 소분 용기에 식혀둔 초절임물을 부어준다.
8 냉장고에 넣어 하루 숙성시킨다.
9. 숙성시킨 후 *다시 소스만 따라서 냄비에 한 번 끓인 다음 식혀서 다시 소분 용기에 부어준다.
*곰피 초절임 : 곰피를 천연 발효식초와 함께 먹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천연 발효식초에는 다양한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가 되어 있어서 비타민과 무기질의 파괴를 막고 또 체내 흡수를 돕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특히 칼슘이나 철분과 같은 무기질이 굉장히 풍부한 곰피를 식초하고 함께 먹으면 영양소 흡수에 상승효과를 얻을 수가 있고 또 알긴산의 체내 이용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
*다시 소스만 따라서 냄비에 한 번 끓인 : 이렇게 해야 상하지 않고 3주간 보관이 가능하다.
※ 곰피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 ※
곰피를 날것으로 많이 먹으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장이 민감하신 분들은 설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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